'아이돌리그' 산다라박, 후배 '트레저' 애교에 무장 해제 "OK, 콜"

2020-12-04     강연우 PD
STATV

'아이돌리그'의 MC 산다라박이 소속사 후배 트레저의 애교에 무장 해제됐다.

지난 8월에 데뷔, 11월 세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트레저(TREASURE)가 스타티비(STATV) '아이돌리그'에 출연해 산다라박의 덕을 톡톡히 본 것. 후배사랑이 각별한 산다라박이 트레저의 '먹방'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내일(5일) 저녁 8시 스타티비(STA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닝부터 트레저는 신인다운 풋풋함을 선보였다. 두 MC가 오프닝 멘트를 이어가는 중에 트레저 멤버들이 입장한 것. 웃지못할 해프닝에 MC이자 선배 아이돌인 서은광, 산다라박은 '엄마미소'를 지으며 트레저 멤버들을 맞이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의 등장에 서은광은 산다라박에게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고, 산다라박은 "제 동생들 아닙니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대선배 산다라박의 말에 트레저 멤버들 또한 환호로 응답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고.

산다라박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은 트레저지만 수제 버거 풀코스를 향한 과정은 험난했다. 사이드 메뉴 3종 세트가 걸려있는 '세종대왕 챌린지'에서 연달아 실패하면서 위기를 맞은 것. 그러나 가만히 있을 산다라박이 아니었다. 마지막 기회에서 한 단어를 빼먹어 실패한 트레저가 너무 아쉬워하자 산다라박은 "너무 아쉬워하셔서 추가 미션을 드리겠다. 성공하면 사이드 메뉴를 획득하실 수 있다"고 후한 인심을 보여줬다. 이를 들은 서은광이 "후배사랑이 너무 큰 것 아니냐"고 하자 산다라박은 "잘 하겠죠, 얼마나 잘하겠어요"라고 답하며 무한 믿음을 보냈다고.

메인 메뉴인 수제 버거를 위한 마지막 미션 '답.정.댄'에서도 산다라박의 후배사랑은 이어졌다. 주어진 세 번의 기회를 모두 날렸지만, '한 번 더'를 연호하는 트레저 멤버들의 애교에 산다라박은 "오케이, 콜!"을 외쳤고, 서은광은 "달사장님의 사랑으로 세번째 미션을 드리겠다"며 또 다른 미니게임을 제안했다. 소속사 선배 산다라박의 무한 지원을 받은 트레저는 수제 버거 먹방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트레저가 출연하는 '아이돌리그'는 11월 5일 저녁 8시 스타티비(STA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