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체감사활동,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현장‧예방 중심 감사‧적극행정‧도민불편 해소 노력 성과
2020-12-04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감사원이 4일 발표한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자체감사활동 평가 결과, 광역지방자치단체 그룹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감사활동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자체감사활동 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평가대상기관은 실지심사 대상기관(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42개 기관과 서면심사 대상기관(기초자치단체, 지방공사 등) 495개 기관이며, 평가방식은 감사 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4개분야에 대해 4단계 A-B-C-D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는 부패방지를 위한 익명제보시스템 운영, 진정 및 비위사항에 대한 엄중 문책 등 공직기강 확립, 수감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감사, 유사‧반복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업무연찬,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부실공사 예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전북도는 사전 컨설팅감사 대상자를 기존 공무원에서 인·허가 등을 신청한 민원인까지 확대하는 한편, 감사역량을 결집해 현장중심의 생활체감형 감사 일환으로 환경분야 및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진철 전북도 감사관은 “우리나라 최고 감사기구인 감사원으로부터 자체감사활동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하고, 이는 감사관실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감사역량을 결집해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개선하는 감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