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21년 예산 7360억원 확정… 2020년 대비 13.2% 증가

충남 군부 일반회계 최근 7년 연속 1위, 국·도비 역대 최대 규모 확보

2020-12-09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예산군은 지난달 18일 예산군의회에 제출한 2021년 예산이 736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6498억원보다 862억원(13.2%)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6391억원, 특별회계는 392억원, 기금은 577억원이다. 특히 일반회계는 최근 7년 연속 충남 군부 1위를 유지한 6391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6007억원보다 6.4%인 384억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66.6% 증가한 157억원, 기금은 125.7%가 증가한 321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또한 국·도비 보조금은 최대 규모인 289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2020년 대비 12.7% 증가했으며,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에 따른 지방소비세 100억원을 포함한 지방세가 4.8% 증가한 584억원, 지방교부세는 0.8%가 증가한 2421억원이다.  
주민 문화·편의시설 조성사업으로는 △청년문화복지복합플랫폼조성사업 5억원 △예산1100년기념관건립사업 11억원, 문화예술 및 관광자원 육성사업으로는 △예당호워터프론트조성사업 40억원 △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조성사업 69억원 △추사서예창의마을조성사업 17억원 △덕산온천휴양마을 10억원, 주민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사업으로는 △삽교천·무한천체육공원조성사업 30억원 △생활체육시설(족구장)개선사업 15억원 △덕산복합문화체육센터건립사업 7억원, 신재생에너지보급확대로는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20억원 △전기자동차보급사업(승용, 소형화물) 55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아울러 구도심과 노후주거지의의 주민의 삶 증진을 위해서는 △우리동네살리기도시재생뉴딜사업 39억원,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지방상수도확충사업 81억원 △예산정수장확충사업 41억원 △예산읍2단계하수관거정비사업 154억원이 편성됐고 충청남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 10개 사업에 121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예산군은 예당호 및 덕산온천 주변을 연계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명품 산업형 관광도시 도약과 충청남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군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에 따른 군비부담이 증가한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세수발굴로 자체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특성 및 군민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 발굴 등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편성된 예산에 대해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향상을 기하고 신속한 재정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예산 집행을 통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명품 산업형 관광도시 예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