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제12회 대학로 문화축제 SUAF 2013' 개최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학로 일대에서 ‘제12회 대학로문화축제 SUAF 2013’를 개최한다.
대학로문화축제 SUAF(Seoul University-Avenue Festival)는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행사로, 올해는 대학로문화축제추진위원회, 대학문화네트워크 주관, 서울시 종로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공연예술센터 등이 후원하여 열린다.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여 진행되는 이 축제는 대학생들의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과 대학로 유관단체 네트워킹을 통한 대학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행사는 무대 및 거리 공연, 강연, 전시, 이벤트 등의 내용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무대공연은 오는 8일에 혜화역 1번 출구 옆 대학로 4차선 특설무대에서 ▲대학로 주민노래자랑 ▲거리결혼식 플래시몹 ▲거리대학 공연이, 혜화역 2번 출구 옆 가설무대에서는 ▲연극, 마술, 댄스, 태권체조 ▲보이는 라디오 ▲음악 투어 등의 내용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여러 가지 부스도 설치된다. 오는 8일 대학로 4차선 도로에는 학술부스, 동아리, 전통체험학습, 기부 등을 안내하는 청춘부스 33개와 액세서리, 생활공예품, 바느질 수공예 등의 아트부스 25개가 설치된다. 같은날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각각 마로니에공원 주변과 동성고등학교 옆에서 이화 먹거리 장터와 혜화 먹거리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10여 년이 넘게 계속 되어온 SUAF가 대학문화의 표출과 함께 시민이 즐기는 지역축제로 거듭나서 대학로 문화지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