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건지산과 동물원 잇는 구름다리…연내 완공

도로로 단절된 산책로 구름다리로 연결 ‘건지산 소리로 산책로 연결사업’ 자연과 조화 안전하고 편안한 산책로 만들고, LED 보안등과 조명도 설치

2020-12-09     김은정 기자
‘건지산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는 건지산과 동물원 산책로를 이어주는 길이 60m, 폭 2.5m 구름다리를 이달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건지산과 동물원 산책로는 차도인 소리로로 분리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도로를 횡단하는 불편과 도로가 경사지고 굽은데다 교통량도 많아 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에 구름다리로 산책로를 연결하여 안전한 산책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자전거도 통행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로로 구축하고 밤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LED 보안등과 조명을 갖췄다.

지난 2018년 착수한 ‘건지산 소리로 산책로 연결사업’은 총사업비 22억 원이 투입, 올해 안에 마무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