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0일 '햇살 공영주차장' 준공식 개최

대양열 주차장과 U-도서관 한건물에!

2014-06-07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주차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강북구에 들어서 화제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10일 하루 300Kw의 태양광 전기를 생산하고 U-도서관까지 겸비한 '햇살 공영주차장(번동 148-376 외 7필지)'이 준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햇살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5,075㎡에 총 5층(지하 2층 지상3층) 규모로 160억여 원(보상비 8,072백만원, 공사비 8,098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특히 주차장 건물 외부가 태양광 모듈로 디자인돼 하루 300Kw의 태양광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무공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춰 주차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다.또 190대의 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을 비롯해 160석 규모의 열람실을 갖춘 U-도서관이 들어서 협소한 주차공간 확보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차장 이용 신청은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주차사업팀(944-3044)에서 상시받고 있다.주차장은 지난 1일(토)부터 운영중이며, 이용금액은 월 정기 6만원(주간 4만원, 야간 3만원)으로, 시간당 요금(1,800원)지불도 가능하다.특히 장애인, 유공자, 고엽제후유증 환자는 80% 경형자동차 및 저공해 자동차, 민주화 운동 부상자, 기초생활수급자는 50%, 승용차요일제 이용자,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는 50~30%까지 이용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아울러 그동안 번2동 지역은 주택가가 밀집돼 있고 자동차수요에 비해 주차장 보급률이 낮아 주차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번 공영주차장이 완공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주차수요 충족과 이면도로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오전 11시 예정인 준공식에는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들과 구직원 및 동 직능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 사업추진 경과보고,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