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서울시 희망온돌 사업 '우수구' 선정

2014-06-09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01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추진한 서울시 희망온돌 사업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희망온돌’ 사업은 2011년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밥 굶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 없는 서울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순수 민간후원(성금ㆍ품, 재능기부, 자원봉사)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발굴ㆍ지원하는 민ㆍ관 연계형 맞춤 복지사업이다.서울시는 1차 담당부서 평가와 2차 시민기획위원 및 복지재단 등 민간위원 심사를 거쳐 총 11개 최우수ㆍ우수ㆍ장려 기관을 선정했으며, 전체 6개 항목, 25개 지표로 이뤄진 정량ㆍ정성 평가에서 금천구가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구로 선정됐다.더불어 거점기관 평가에서도 금천구의 대표 거점기관인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이 최우수기관으로, 가산종합사회복지관도 장려 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구는 2013년 이웃돕기 성금ㆍ품 모집에서 작년 대비 105% 증가한 680,595천원을 모금해 눈길을 끌었으며, 희망온돌 '행복한 방, 따뜻한 방 만들기' 사업에 143개의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해 약 1,000여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과를 기록했다.아울러 구는 ‘한국차양산업협회’(회장 권오금)의 후원으로 추진한 차양제품 설치(커튼, 블라인드 등), ‘사랑의 보일러 나눔’(대표 안용묵 선교사) 봉사단체의 보일러 무료 점검(수리ㆍ교체) 지원 등 금천구만의 특화사업을 서울시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도 만들었다.구 관계자는 “올해에도 민간단체와 함께 하절기, 동절기 특성에 맞는 자체 특화사업을 개발하여 소외된 계층에게 ’온돌‘이 주는 따스함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