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유기동물 보호 민·관 협력 강화
2014-06-09 유원상 기자
한편, ‘유행사’는 지난 2011년 8월, 이태원역 4번 출구(해밀턴 호텔 맞은편)에서 입양캠페인 시작했다. 동물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발적인 동물보호모임으로 각자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무료 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약 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캠페인 주요내용은 용산구에서 발생한 유기동물로 공고기간(10일)이 지난 유기동물 및 일부 타 지역 유기동물을 분양하는 것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5월까지 약 1,100마리를 분양했다.
‘유행사’ 대표에 따르면 “과거 강남지역 일부에서 캠페인 활동을 벌였으나 인근 상인들의 반발과 주민 이동 불편 민원 등으로 오래 버티지 못했다.”며 “좋은 일로 시작했음에도 주변에서 비난의 시선이 느껴질 때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이태원에 자리를 잡고 지난 2012년 9월, 해밀턴 호텔 맞은편에서 이태원 공중화장실로 옮긴 후 캠페인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