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 '로또싱어' 굴비대전 우승…"우등버스 타버린 기분"

2020-12-14     강연우 PD
사진=MBN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N '로또싱어'에 출연해 대체불가 아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안예은은 '질풍가도'를 선곡한 박구윤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대급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조장혁이 주장으로 있는 청팀의 멤버가 된 안예은은 이응광, 조엘라, 후이의 무대에 진심을 다해 응원하며 팀의 에너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관객들의 함성에 수줍은 모습을 보여 귀여운 매력까지 뽐냈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에게 제 자작곡을 들려드리고 싶기도 하고, 이 노래로 받은 사랑도 많아서 준비해봤다"며 구슬픈 음색이 인상적인 '홍연' 무대를 공개, 이에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10년 후엔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까 굉장히 궁금해지는 가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승을 거머쥔 후 안예은은 자신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마음의 짐을 덜어주시고 이겨주신 팀원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우등버스를 타버린 기분"이었다며 재치있는 우승 소감까지 전했다.

직접 작사 및 작곡한 '홍연'과 '상사화', '윤무'를 통해 명품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고 있는 안예은은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