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상 수상
가호동(지역활성화 분야), 진주시 행정과(제도정책분야) 동시 수상
2021-12-15 문철주 기자
[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진주시 가호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진주시 행정과 자치혁신팀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지역활성화 분야(가호동), 제도정책분야(행정과)에서 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우수사례 공모전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접수된 5개 분야(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제도정책)의 309건 사례에 대한 심사와 우수사례 전시, 정책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지역활성화 분야에 응모한 가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가호[加護]와 더불어 안전마을 가호동’이라는 사례로 안전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한 설문조사를 통한 공론화, 의제발굴 및 문제해결을 위한 실행의 추진, 대학가라는 지역특성을 활용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도내 입주한 전문공공기관·시민단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안전마을에 대한 인식확산과 지역자원의 선순환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도정책 분야에 응모한 진주시 행정과 자치혁신팀은 전국 최초 주민자치 프로그램 온라인 강좌개설이라는 사례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온라인 강좌 전환,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자치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코로나 상황에 적합한 정책을 운영하고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아카데미·사전설명회·주민자치학교 운영, 주민자치회 위원 연령기준 만 15세 이상, 위원선발의 추첨제 도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한주 주민자치위원장은 “가호동의 안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위원님들과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진주시 관계자도 “풀뿌리 주민자치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국에서 특색 있는 진주시만의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주민자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수상을 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에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 3개소(금산면, 상봉동, 충무공동)가 시범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