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크리스마스 홈파티 필수템 ‘케이크’ 열전

코로나19 여파로 ‘홈파티’ 대세 수요 확산 편의점도 가세… 화려하게 ‘보는 맛’ 특징

2021-12-16     한종훈 기자
세븐일레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말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유통업계는 ‘케이크’로 연말 대목 잡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케이크는 홈파티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올해 케이크는 달콤한 맛은 물론 예년보다 화려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보는 맛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호텔, 편의점, 베이커리 전문점을 비롯해 편의점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콘래드 서울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 한정 홀리데이 케이크 4종을 판매한다. 달콤한 티라미수에 초코 무스가 가득 채워진 시그니처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부터 화이트 리스, 부슈 드 노엘, 크리스마스 화이트 트리 케이크 등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 4종을 호텔 1층 델리앤 카페에서 판매한다. 산타 볼, 화이트 홀리데이, 루돌프 치즈, 노엘 프레지에 케이크 등이다. 희소성 있는 유니크한 매력의 케이크를 원한다면 동네빵집을 선택해도 좋다. 홍두당이 운영하는 하와이안 디저트 카페 브랜드 사자커피는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스를 선보였다. 케이크는 메리 생크림, 눈사람 초코, 카라멜 트리케이크 등 3종이다. 쌀 디저트 전문 브랜드 달롤도 크리스마스 신제품 코코스노우 마차롤과 크리스마스 쌀파운드 세트를 출시했다. 달롤 크리스마스 롤케이크 3종과 크리스마스 쌀파운드 세트에는 케이크 데코픽과 미니 캔들이 동봉돼 있다. 편의점에서도 케이크 열전에 가세했다. 세븐일레븐은 커스텀 케이크 전문점 ‘터틀힙’의 프리미엄 케이크 리스레터링, 오너먼트 2종을 비롯해 수제 케이크 전문 브랜드 ‘루시카토’와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를 활용한 바나나, 자색고구마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나뚜루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편의점·기업형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에 나선다.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특별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내놓았다. 파리바게뜨는 ‘우리는 서로의 산타’라는 주제로 40여 종의 홈파티 제품을 출시했다. 뚜레쥬르는 ‘행복이 꽃피는 리스’를 주제로 시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나난X바닐라베리 위시 리스, 나난X초코 얼그레이 노르웨이 숲 등 크리스마스 느낌을 강조한 비주얼과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