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전문성 공유 위해 공무원연금공단과 인사교류 실시
연금제도 운영 노하우 공유, 국민불편사항 공동발굴·개선 추진
2020-12-16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공적연금제도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해 공무원연금공단과 인사 교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사교류는 양 기관 모두 창립 이래 처음으로 양 기관의 소속직원을 상호파견해, 일정기간 근무토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단은 이번 인사교류를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제도 간 운영방식이 서로 달라서 발생할 수 있는 국민 불편·불만 사항을 찾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유관 업무인 ‘연금급여 업무 분야’를 교류 대상으로 정하고, 오는 2021년 1월부터 직원을 상호파견해 1년간 인사교류를 진행한 후, 그 성과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연금제도 분야 인사교류 성과분석을 토대로, 향후 지역상생과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도 타 공공기관과의 인사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연금제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상호 제도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가 조직 내 활력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