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탑밴드' 9001, 심사위원 호평에도 아쉬운 탈락

"이번 기회 발판 삼아 더 멋진 무대 만들 것" 소감 전해

2020-12-16     강연우 PD
밴드

신예 밴드 9001(나인티오원)이 '아시안탑밴드' 탈락 소감을 밝혔다.

밴드 9001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탈락 소감을 전했다. 9001은 지난 10일 광주 MBC를 통해 방송된 '아시안탑밴드' 2라운드에서 한국의 서정 민요 '아리랑' 무대를 선보였으나 탈락했다.

이에 9001은 "'아시안탑밴드'의 도전이 끝났다. 무더운 여름에 땀을 뻘뻘 흘려가며 촬영했던 날들이 이렇게 여러분께 전달될 수 있어서 참 기분이 좋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는 아쉽게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멋진 무대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앞서 9001은 대한민국 대표 밴드를 가리는 글로벌 경연 프로그램 '아시안탑밴드'에 출연,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아리랑'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떠오르는 신예 밴드 9001은 2018년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 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이후 JTBC '슈퍼 밴드'를 통해 듣는 이들의 귀를 매료시키는 독특한 음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