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온라인 전시관 구축

내년 1월까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 황제 생활공간과 덕수궁 전각들 가상현실 영상 전시

2021-12-17     김종혁 기자
석조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이루어진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 온라인 전시관>을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 구축해 2021년 1월까지 공개한다.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은 대한제국기 황제와 황후가 사용했던 서양식 생활공간이 고증 재현을 거쳐 상설 전시운영 되고 있어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19의 유행이 있었고 확산 예방 차원에서 예약에 의한 소수 인원으로만 제한적인 관람이 하거나 방역 지침에 따른 전시관 관람 중지가 반복되어 현장관람 기회가 축소되는 등 관람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직접 현장 관람하는 시스템 외에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관람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가상현실 영상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3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석조전
석조전 내 황제, 황후의 서양식 생활공간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  11월 15일 폐막된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앞으로 열리는 특별전이 순차적으로 전시될 특별전시관,  중화전, 석어당, 즉조당, 준명당 등 덕수궁 내 문화재 전각들의 내·외부를 살펴볼 수 있는 덕수궁 전각전시관이다.  덕수궁관리소는 전시영상에 입체 설명문(팝업)을 추가해 관람객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내년에는 외국어(영어)를 추가해 아시아‧유럽‧미주‧아프리카 등에 거주하는 해외 동포와 세계인들에게도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