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매주 목요일 '여름철 야간산행프로그램' 운영

2014-06-10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오는 13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여름철 야간산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야간산행프로그램’은 멀리가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신트리공원에 모여 간단한 준비운동 후 산행리더와 함께 계남근린공원과 신정산 자락길 등을 탐방한다.구는 여름철 낮 시간은 불볕더위로 산행이 어렵고, 야간 개인 산행은 위험을 수반한다는 점에 주목, 지난 2011년 서울시 최초로 평일 저녁시간에 운영하는 산행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퇴근 후 아빠들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부터는 더욱 안전한 산행을 위해 인도를 통해 이동해야했던 갈산근린공원 코스 대신 신트리공원에서 출발하여 계남근린공원 팔각정 → 자락길 → 야외무대 → 계남생태통로 → 우름바위 약수터를 거치는 5km, 약 2시간의 코스로 진행되며, 회당 최대 참석가능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한다.또한, 산행리더와 숲 해설가가 함께 동행하여 길 안내를 돕고, 등산 관련 기초 지식 및 자연생태에 대한 설명도 들려준다. 특히 야행성 동물의 특성과 야간 특이식물 생태계에 대한 설명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것들로 야간 산행프로그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시는 이는 누구나 양천구청 홈페이지()의 종합민원 → 신청접수센터 → 자연생태체험교실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야간산행 프로그램 외에도 ▲계남공원 숲길여행 프
로그램(2,4주 토요일 14:00~16:00), ▲안양천 자연체험교실(1,3주 토요일 14:00~16:00), ▲연의생태학습관 프로그램(매주 화~토요일 10:00~12:00)등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