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 군산일요화가회전 개최

일요화가회 회원 18인의 다채로운 서양화 전시

2020-12-18     최성욱 기자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지난 12월 15일 부터 오는 2021. 1월 10일까지 박물관 분관인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에서 '군산일요화가회전'을 개최한다.   일요화가회는 지난 1965년 서울에서 처음 창립된 미술동호인 단체로 전국 23개 지역에 결성돼 있으며, 매년 지역을 바꾸어가며 일요화가회 스케치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군산 일요화가회(회장 김순덕)는 1993년에 결성돼 야외스케치 활동과 연수 등을 통한 예술활동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군산일요화가회의 27번째 전시로 지도교수 원창희를 포함 18인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전시 작품은 올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떠났던 야외스케치 활동의 결과물로 원창희 작가의‘내장산’(유화), 소병근 작가의‘어둠속에 희망들이’(한지콜라주 아크릴) 등 서양화 27점이다. 군산일요화가회 회장 김순덕 작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자연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분관인 장미갤러리에서는 올해 상반기중 故하반영 화백의 상설전을 개최하였으며, '군산일요화가회전'은 7월부터 시작된 전승택 작가의 전각·서각 작품전, 이은숙 작가의 문인화전, 문중배 작가의 서예전에 이은 네 번째 지역 작가 참여전이다. 박물관관리과 관계자는 “장미갤러리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매년 지역 출신의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와 홍보물 제작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