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번째 호흡기 전담클리닉 개소…의료공백 최소화 '기대'
전주시보건소, 18일 대자인병원을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추가 지정하고 운영 개시
이달 말까지 전주병원과 고려병원, 미르아동병원 등 3개소 추가 지정 예정
2021-12-18 김은정 기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호흡기·발열 환자의 의료 공백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늘리기로 했다.
전주보건소는 18일 대자인병원에서 전주다솔아동병원과 호성전주병원에 이어 3번째 호흡기 전담클리닉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전주병원과 고려병원, 미르아동병원 등 3곳을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전담클리닉 진료대상은 △상기도 감염 증상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 △호흡기·발열 증상 △의사의 의학적 판단으로 호흡기 전담클리닉 진료가 필요한 경우 등이다.
또, 문진, 진료, 진단, 처방 등 일상적인 1차 의료를 수행하며,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자체 수행하거나 선별진료소에 의뢰를 하게 된다.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은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 질환 동시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발열 환자의 원활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호흡기 환자들의 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호흡기·발열 증상이 나타날 땐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