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 착공
새만금 개발 견인하는 첫 도시, 스마트 수변도시 착공
2020-12-18 최성욱 기자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공사 설립 이후 준비된 속도전을 통해 새만금의 첫 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사업이 본격 시작되는 날”이라면서 “우리가 상상했던 미래의 일상이 수변도시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진행되는 국책사업으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민간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2018년9월)해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2024년까지 사업비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내 면적 6.6㎢, 인구 2만5000명 규모의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지난해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6월 통합개발계획(안)을 수립해 관계기관의 의견수렴과 각종 위원회(중앙도시계획위원회, 새만금개발통합심의위원회, 새만금위원회)를 거쳐 지난 17일 사업승인·고시됐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의 풍부한 물을 활용한 수변도시(Waterfront) △스마트 기술로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도시(Smart City) △쾌적한 주거환경과 에너지자립의 친환경도시(Eco Friendly) 3가지 콘셉트가 반영된 자연포용·기술융합·사람중심의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