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핵심공약 등 2021년 예산 1조 5,398억원 확정

2021-12-21     김순철 기자
[매일일보 김순철 기자] 파주시의 2021년도 본예산이 제222회 파주시의회정례회 의결을 거쳐 18일 확정됨에 따라 최종환 시장의 핵심 공약과 시정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본예산 총 규모는 1조 5,398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92억 원(0.8%)이 증가한 1조 2,210억 원, 특별회계는 393억 원(14.1%)이 증가한 3,188억 원이다.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노인·장애인복지관 및 운정보건지소 건립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 증축 ▲금촌 다목적 체육관 및 문산 중앙도서관 건립 ▲교하 청소년문화의 집 시설 개선 등 공공시설 조성에 342억 원과 ▲가람마을 지하주차장 조성 ▲금촌 원앙길 공영주차장 조성에 71억 원을 투입해 복지·보건·문화·행정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안전통학로 조성 ▲경의선 운천역 신설 ▲자유로 탄현면 진출입로 및 율곡수목원 연계관광로 개설 ▲천원택시 확대(문산·법원·파주·광탄·적성) ▲공공형 버스 노선 신설(월롱·운정 등) ▲마을버스 준공영제의 안정적 운영과 LED전광판 설치 ▲제4차 파주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등 시민이 편한 사통팔달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각종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올해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한 희망일자리 사업을 자체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전환해 고용 위축에 적극 대응한다.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층을 위해 직‧간접 일자리 창출, 창업자 임대료 지원,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에 대한 신용회복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골목상권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자금(특례보증 및 이자보전 등)을 확대 지원하고 금촌통일상권 환경개선과 문화거리 조성 및 스마트 상권 구축, 적성전통시장버스킹단 및 팸투어 운영 등 차별화된 사업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재정투입도 강화된다. 

4,660억 원의 예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안전한 돌봄 네트워크 구현 등 포용복지를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도모할 예정이다.
 
임진각관광지 무인정산시스템 도입, 공공데이터 정책 추진, 건축물대장 전산화 등 파주형 뉴딜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수소‧전기차 등 그린모빌리티 보급확대,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구축 등 한국판 뉴딜정책을 위한 467억 원의 재원투입으로  뉴딜정책 추진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결로 시정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파주시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사용돼 민선7기 시정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신속한 집행을 통해 재정효과가 시민의 피부에 느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