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금산군 ‘군정결산’
- 금산군, 생활편익·삶의질 향상 괄목 성과 -
- 2년 연속 5000억원 예산 돌파, 역대최다 국·도비 확보 -
- 온라인 금산인삼축제 성공, 2023년 충남도 체육대회 유치 -
2021-12-22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올해 금산군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든 활동이 제한되고 비대면이 일상화되는 낯선 환경을 맞이한데 이어 용담댐의 급격한 방류로 군민들이 뼈아픈 고통을 받았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금산군은 예산, 건설, 환경 등 각 분야별 괄목성과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동력을 얻어냈다.
올해 금산군의 역동적인 발걸음을 살펴보면 ▲금산군 예산 2년 연속 5000억원 돌파 ▲역대 최다 3559억 원 국·도비 예산확보 ▲2023 충남체육대회 유치 확정 ▲오래된 지역의 난제 해결 ▲온라인 제39회 금산인삼축제 온라인 성공개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로여건 개선 가속화 ▲금산형 명품관광도시 기반 조성 ▲교육 지원 도약 계기 마련 ▲금산추부깻잎 연매출 600억 돌파 ▲금산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이 꼽혔다.
올해 금산군 예산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5000억 원을 돌파해 지역발전의 기대치를 높였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6.8% 증가한 5496억 원이다.
이는 금산군의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에 의해 19개 분야 총 3559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사업들은 제2단계 1기 균형발전사업(846억 원), 자연재해 예방사업(1269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231억 원) 등이다.
18년 만에 금산군이 광역권 종합체육대회도 유치했다. 2023년 충청남도 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체육시설 투자 및 생활체육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오래된 난제들이 해결되는 한 해였다. 주민들의 협의를 통해 구축한 원스톱 생활폐기물처리시스템으로 지난 6월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하고 금산인삼약초건강관 명도소송에 승소했으며 방우리 연결도로에 대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보완요구 협의가 이뤄져 도로개설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금산인삼약초농공단지 분양 마무리,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 ‘금산인삼랜드 휴게소’로 변경 등도 진행됐다.
제39회 온라인 금산인삼축제는 3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SNS조회수 110만회 및 온라인 교역전 772만 달러 무역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현장 판매량 35%, 택배 물량 41%, 수삼 판매량 80%가 증가해 온라인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도로여건 개선에 대해서는 복수~대전간 2차 사업 지방도 635호가 개통됐고 국지도 68호 금산~진산 간 구간, 금산읍 회전교차로~이슬공원 구간, 금산읍 서남부지역 연결순환도로 등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금산천, 봉황천 등 천변 유휴 공간에 유채꽃, 코스모스 등 계절별 자연 꽃밭을 금산농업기술센터에서 꽃묘를 키우고 각 사회단체가 직접 꽃밭을 가꾸는 주민주도형 사업을 통해 조성해 금산형 명품관광도시 기반을 다졌다.
교육에 대한 도약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역대 최대 규모 2억3672만 원 지급하고 체육관 증축, 인조잔디 교체 등을 위한 학교 교육경비도 20억 원으로 늘렸다.
금산의 대표적 효자 작목인 깻잎 연매출은 2016년 첫 5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4년 만에 600억 원을 넘겼다.
금산군은 농업의 고령화 및 인력난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깻잎의 고품질화 및 규모화·첨단화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발행된 금산사랑상품권 확대를 위해 모바일, 카드형을 도입하고 긴급재난지원금, 양육수당, 공무원 인센티브 등 각족 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