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2013-06-11     강준호 기자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상향조정했다.그러나 신용등급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AA+를 유지했다.S&P는 보고서에서 “미국 통화당국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대규모 충격을 약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다”며 “최근 미국의 세입과 재정문제 개선이 신용등급 전망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절될 가능성은 3분의 1미만”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조치로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은 한층 줄어들게 됐다.S&P는 지난 2011년 8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렸으며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