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한다

당진시복지재단, 당진경찰서, 현대제철(주) 당진제철소와 횡단보도 시설개선 업무협약 맺어

2021-12-22     이현승 기자
LED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당진시가 시민안전을 위해 관련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당진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22일 당진시청 목민홀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왕현정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김영일 당진경찰서장, 박종성 현대제철(주) 당진제철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안전 도시 당진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통사고 취약지역에 LED 바닥 신호등과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을 설치하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2021년 내 협업을 통해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현대제철 2021년 사회공헌활동 ‘H형 빛나는 도로’사업의 일환으로 당진제철소 임직원 매칭그랜트 참여 기금 1억8천여만 원이 투입된다. 협약에 따라 당진시는 사업을 총괄하며 행정적 지원과 사업완료 후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복지재단은 현대제철이 기부한 지정후원금을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며, 당진경찰서는 장소 선정 및 관련법 검토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협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LED 바닥 신호등과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야간 시인성을 높여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 모두에게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시설물로, 시는 당진경찰서와 협의해 교통사고 취약 지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곳 13개소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진시 김홍장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위험도로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보행 편의 및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된다”며 “관내 교통사고 취약지역에 다양한 교통안전시설이 확충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