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취급기관가계대출 2개월째 증가세

기타대출도 1조5천억원 늘어

2014-06-11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2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3년 4월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가계대출 잔액은 1조4000억원 늘어난 총 656조5000억원으로, 지난 3월 6000억원 증가한데 이어 2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증가폭은 전월 대비 확대됐으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2.6%로 둔화됐다.주택대출은 주택금융공사로의 모기지론 양도 등으로 감소했으나, 기타대출이 1조5000억원 늘어나 증가폭은 확대됐다.은행권 모기지론을 넘겨받은 주택금융공사가 포함된 기타금융기관 주택 대출은 2조2000억원 늘어났다.수도권의 가계대출은 -40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감소폭이 축소됐고, 비수도권은 1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