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CCTV 설치’ 로 범죄 막는다
2014-06-11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한남재정비촉진지구(한남뉴타운)내 공가지역을 포함한 총 30개소의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한 CCTV를 설치한다.방범, 어린이 보호,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 등의 효과를 가진 CCTV가 관내 곳곳에 설치됨에 따라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주·야간 구분 없이 영상을 제공한다. 130화소의 해상도와 야간 투광기를 장착해 기존보다 3배 이상 화질이 개선됐다.
구는 이번 CCTV 설치에 앞서 관내 범죄 취약 지역 등에 대한 설치 장소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범용 CCTV는 경찰서와 설치 장소 협의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용산구 CCTV 심의위원회에서 우선 순위를 선정했다.아울러, 주정차 단속용 CCTV와 어린이보호구역 CCTV 등에 대한 설치 장소 심의도 모두 마쳤다. 30곳의 CCTV는 9월까지 모두 설치되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 방범 취약 지역에 CCTV를 설치해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 및 인근 구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예산이 확보하는 범위내에서 CCTV 설치 장소를 확대해 각종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 범죄 발생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용산구가 보유하고 있는 CCTV는 총 498대. 그 중 방범용 CCTV가 422대, 어린이 보호구역 CCTV가 45대, 불법주정차 단속 CCTV가 총 31대다. 모든 CCTV는 용산구 통합관제센터에서 통합 관리되며, 대부분 광대역 자가망으로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