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시립교향악단 초청 ‘우리동네 음악회’ 개최

2013-06-11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평소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동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강서구민회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하여 ‘우리동네 음악회’를 가진다.이날 공연은 서울시향 부지휘자 성시연씨의 지휘로 60명 이상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의 웅장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제3번’과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연주한다. 호른 협주곡은 세계적인 연주자 미샤 에마노프스키가 협연하여 관객들의 심장을 울릴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펼쳐지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당일 공연시작 30분전까지 공연장으로 오면 된다.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을 해설을 곁들여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며, “평소 접하기 힘든 공연인 만큼 가까운 동네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그 실력을 각광받고 있으며, 올해에는 8번의 찾아가는 동네음악회를 통해 주민 정서함양과 클래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