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NPS번개출장세차’ 전국으로 확대

전국 확대 위해 5개 광역자활센터와 비대면 협약식 가져, 저소득층 자립 지원에 앞장

2021-12-2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 ‘NPS번개출장세차’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NPS번개출장세차’는 공단이 세차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는 등 출장세차 사업 설립·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소득확보에 기여하는 자활사업이다. 공단은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업 체계를 구성해 전북 광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난 4월 전주 지역자활센터에 3000만 원 가량의 이동세차차량과 장비를 기증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오고있다.  번개출장세차를 통해 임직원에게는 출장세차의 편의성을, 자활센터에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협력의 마중물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단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단은 전북 광역자활센터 외에도 경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광역자활센터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1년부터 세차서비스를 공단의 각 지역본부로 확대하기로 했다. 5개 지역본부는 세차에 필요한 장소와 전기를 자활센터에 무상 지원하고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번개출장세차 사업을 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으로 전파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협업 매칭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참여 희망기관을 모집해 한국감정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SK오엔에스 등 전국 공공기관·민간기업으로의 확대도 추진 중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NPS번개출장세차가 전국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단의 자원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상생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저소득층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립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