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전국 최초 마을자치연금사업 동참

신재생에너지·마을공동체 운영 수익으로 매월 연금 지급

2020-12-23     최성욱 기자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 이하 공사)는 23일 익산시청에서 전북 이전 공공기관과 익산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솔테크닉스와 마을자치연금사업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마을자치연금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조직) 운영 수익 일부를 활용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매월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협약기관들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마을공동체가 자체수익을 낼 수 있도록 농촌체험마을 운영사업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총 1억4천7백만원으로, 전북 이전 공공기관과 익산시가 함께 사업비용을 지원할 예정이고 내년 태양광설비 설치가 끝나면 마을자치연금사업 대상마을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의 어르신께 매월 10만원에서 15만원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 사장은 “마을자치연금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노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지역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 사회적 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