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달빛옥상’ 일일카페 수익금 전액 기부

- 서비스 수혜 대상자에서 제공자로의 변화 의미 더해 -

2021-12-25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예산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선경)는 지난 11월에 운영한 ‘달빛옥상’ 일일카페에서 모아진 기부금 전액을 사회복지협의회에 방문해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공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하여 대상별 맞춤 학업지원(검정고시, 상급학교 진학 등), 사회진입 지원(자격증 취득, 인턴십),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월 30일에 진행된 ‘달빛옥상’ 일일카페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업 주제 선정, 홍보, 판매, 정산까지 직접 진행하며 실물경제를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일일카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뜻을 모아 사업 주제를 선정하고 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사업을 운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정선경 센터장은 “일일찻집 수익금 기부활동은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서비스를 받는 대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상으로 변화된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참여의 기회를 더욱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