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英·美에서 싸이와 함께 한식 알리기 나서
2014-06-12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한식 홍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비고는 미식의 도시 영국에서 지난 달 28일부터 6월 9일까지 비비고 전용 푸드트럭을 운영, 비비고 대표메뉴를 샘플링하고 ‘싸이스러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에는 싸이가 실제 콘서트 차 영국을 방문해 싸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더욱 빛을 바랬다.먼저 비비고 푸드트럭은 소호 스퀘어, 브리티시 박물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돌며 런던 시민들에게 불고기, 만두튀김, 닭강정 등 비비고 인기 메뉴 시식 기회를 제공했으며 비비고 메뉴들의 조리법이 담긴 레시피 카드와 한국의 미가 담긴 사진엽서, 쿠폰 등을 증정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또한 현지시간 10일에는 푸드트럭으로 인연을 맺은 잠재고객 중 200명을 싸이의 이름으로 직접 비비고 런던 매장으로 초청해 K-food 파티를 개최했다.이와 함께 현지시간 9일 영국의 라디오 방송 ‘캐피탈 FM’이 개최한 ‘서머타임 볼’ 콘서트가 열린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도 한식 체험행사를 실시해 30분만에 준비된 1000인분의 음식이 동이 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미국에서도 한식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비비고의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미국 역시 지난 달부터 6월 말까지 LA 지역을 중심으로 ‘싸이고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한식 샘플링과 싸이 가면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 등을 진행, 현지인들이 한식을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비비고 관계자는 “싸이고비비고 캠페인을 통해 미국과 영국에서 한식을 실질적으로 알리기 위해 실시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한식 홍보에 대한 자신감과 노하우가 붙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 영국뿐만 아니라 중국, 영국, 싱가폴, 인도네시아의 각 지역별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한식을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