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정부 혁신평가’ 2년 연속 선정…3대 혁신 성과 빛나
자치·행정·시장 혁신 사례 국민 호응도 최고
2021-12-28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2020년 정부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탁월한 행정력을 입증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한 올해 정부 혁신평가에서 서산시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가 뛰어난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 시는 기관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2개 지표에 대해 종합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에 선정돼 내년 상반기 중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히 민선 7기 맹정호 서산시장이 취임하며 추진한 자치·행정·시장 3대 혁신이 정부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큰 몫을 차지했다.
시는 2018년부터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비전으로 시민 그리고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며 3대 혁신을 시 전반에 스며들게 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민간기관·단체 인건비 단일화 체계 구축,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주민참여 확대, 적극행정 기반마련,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추진 등 다분야에서 높은 평가 받았다.
또한 주민참여 및 주민자치활성화, 협업문화 조성 등 시민 참여를 이끈 것과 시 대표 혁신 사례인 학대피해아동진술중복방지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3대 혁신이 바탕된 △주민참여 △협업문화 조성 △기관장 리더십 부문에서 전국 평균보다 1.5배 이상 높은 점수 받은 것이 주요했다.
서산시 종합점수는 올해 정부혁신 평가 전국 평균 65.5점보다 무려 16.2점 높은 81.7점이다.
기존 2018년 52.3점, 2019년 72.6점과 비교해보면 2년 사이 무려 29.4점이 성장한 기록이다.
맹 시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