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배출한 세계적 산악영웅 박영석 기념관 건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박영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인정, 성기학)는 6월 13일(목)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여야 대표, 국회 부의장, 대한산악연맹회장, 서울시 부시장을 비롯한 사회 지도층 및 유명인사 등 약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석 기념관 건립 국민 참여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산악연맹, (재)박영석탐험문화재단, 마포구청, 정청래 국회의원 등이 후원한다.박영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박영석기념관 건립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 조성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으로 기념관 부지를 조속히 확정하기 위해 ‘박영석 기념관 건립 국민 참여 선포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 3월, 산악계, 정재계, 체육계, 문화계 등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 40명으로 발족한 ‘박영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는 세계적 산악영웅 박영석 대장을 기리기 위한 박영석 기념관 건립에 뜻을 모은 단체다.대한산악연맹 등 산악계는 물론 정청래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인태, 이에리사, 신경민 국회의원 등 정계인사,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장미란 황영조 허영만 박범신 송강호 등 사회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도 대거 동참했다.이 위원회는 기념관 건립 분위기 확산, 사업부지 확보, 운영 방안 마련, 등반, 탐험 장비 등 전시물품 확보 추진 등의 기능을 한다.이번 ‘박영석 기념관 건립 국민참여 선포식’은 기존 40명 규모의 박영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를 사회 지도층 및 유명인사를 포함한 400명 규모로 확대, 개편해 박영석 기념관 건립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국민선포식을 새롭게 확대 개편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로 진행함으로써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시에서 부지 확보에 나설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마포구는 지난 3월 박영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박영석 기념관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울시에 부지 제공 협조를 요청하는 등 기념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