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저소득 주민 60명 에게 무료 안경 제작
2014-06-1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시력보정용 안경이 필요한 저소득계층 주민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제공하는 ‘사랑 나눔 안경 전달 사업’을 하고 있다.이 사업은 종로구 내에 있는 69개 안경업소 가운데 룩옵티컬대학로점, 종로안경콘택트 등 10개 안경업소가 참가하여 그 업체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구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자녀 ▲특별지원대상 청소년 ▲소년소녀 가장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가운데 안경이 필요한 주민들을 추천받아 6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대상자는 지정된 안경업소를 방문하여 안경을 선택하면, 안경업체는 무료로 제작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지난해 구는 3개 안경업소가 참가하여 20명의 주민들에게 안경을 무료 제작해 주는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사랑 나눔 안경 전달 사업이 사회공헌에 뜻이 있는 단체와 개인 후원자들이 나눔 문화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함께 참여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