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직원 뜻 모아 연말 송년회비 700여만 원 전액 기탁
송년회 대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돕기 위해 추진
2021-12-29 김아라 기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는 올해 연말 송년회 대신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진행하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성금 기부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2021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 기부는 지평주조가 매년 연말 전 직원이 모여 개최해 왔던 송년회를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를 위해 전격 취소하고, 전년도 기준 송년회비 약 730만 원(725만2220원)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자 하는 전 임직원의 뜻이 모아지면서 추진됐다.
전달된 성금은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의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올리는데 일조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기부금 모금도 예년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지치고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사 임직원들의 모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평주조는 경기도 양평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온 양평의 대표 기업으로서 지평 햅쌀 선물, 장학금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