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증명서, 전자문서지갑으로 편리하게 발급
국민연금 가입증명 등 8종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 오픈
2021-12-29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28일 공공기관 최초로 자체 비대면 채널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에서 ‘국민연금 전자증명’ 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연금 전자증명’은 스마트폰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국민연금 증명서를 즉시 발급받고 은행 및 기관에 실시간으로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은 지난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수요가 많은 연금산정용 가입내역 확인서,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 국민연금 지급 내역 등 8종의 증명서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용 방법은 공단 홈페이지·앱에서 증명서 신청시 수령 방법을 ‘전자증명서’로 선택하면 된다.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정부의 스마트폰을 통한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종이증명서 제출을 위해 직접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증진되고, 종이증명서 발급감소로 인한 자원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는 주민등록등본 등 연금 청구 및 민원 신청에 필요한 정부·타기관 종이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공단에 제출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정부 디지털 전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연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