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인천공항공사,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 22억7천만원 쾌척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성금 전달
2021-12-29 최은서 기자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 마련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공헌 성금 22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최장혁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심재선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하였다.
공사는 2016년부터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성금을 전달해왔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성금은 54억5000만원에 달한다.
올해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수요가 전년대비 90% 이상 급감하는 등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성금 22억7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성금의 일부는 공사 경영진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공사의 이번 성금 전달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34도 상승했다.
공사가 전달한 성금은 인천지역 사회적 약자(취약계층·노숙자 등) 지원을 비롯해 노인 보행보조기 보급, 복지시설 안전망 확충, 신중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계층의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올 한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열린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취약계층이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지역경제 위기극복 동참을 위해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성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공사의 성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