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해넘이·해돋이 명소 '왜목마을' 전면 폐쇄

12월 31일 밤 9시부터 1월 1일 오전 8시까지 출입 통제

2021-12-30     오범택 기자
당진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당진시가 해넘이·해돋이 명소인 왜목마을을 임시 폐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21년 왜목마을 해넘이·해돋이 축제’ 취소 결정에 이어 12월 31일 오후 9시부터 1월 1일 오전 8시까지 왜목마을 일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연말연시 관광지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시는 당진경찰서, 왜목마을번영회와 합동으로 31일 밤 9시부터 주출입구 및 진입로의 출입을 통제하며, 왜목마을 내부 순찰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숙박예약자와 마을주민, 상가 관계자 등 사전에 문자통행증을 발급받은 경우에는 통행이 허용된다.

김향교 당진시 관광기획팀장은 “당진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기는 했으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하고 각 가정에서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월 29일 현재 총 1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