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의좋은 형제’의 이웃돕기 성금 쾌척 ‘훈훈’
소외된 이웃 위해 박선영·박선웅 형제 성금 기탁
2021-12-30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예산군 신성농장 박선웅 대표는 지난 29일 오가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형 박선영 씨를 대리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오가면 원천리가 고향인 박선영 씨는 오가초등학교, 예산중학교, 예산농업전문대학을 졸업하고 경기도 남양주에서 축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솔선수범 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실의에 빠진 고향의 이웃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으며, 동생 박선웅 대표도 올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박선영·박선웅 형제는 “앞으로도 오가면의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훈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회공헌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성래 오가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번 겨울에 형제가 함께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동참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면민들이 보다 훈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