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팬덤, 세최 최고층 빌딩에서 생일 축하 LED쇼
2020-12-30 강연우 PD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초대형 LED쇼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칼리파'(BurjKhalifa)에서 펼쳐졌다.
부르즈 칼리파는 30일 공식 트위터에 "인기그룹 BTS의 한국 가수 뷔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생일 축하 LED쇼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HAPPY V DAY', 'KIM TAEHYUNG'(뷔 본명), 'BTS V', 'WE PURPLE U' 등 축하 메시지와 뷔의 사진 등이 163층, 828m 높이의 건물 외벽 전체를 뒤덮었고 조명 색깔과 글자, 사진은 시시각각 다르게 바뀌었다. 또 빌딩 앞 분수에선 뷔의 자작곡 '윈터베어'와 흘러나오면서 분수쇼가 펼쳐졌다.
정부의 홍보 영상이나 국제적인 기업의 광고 등이 열리던 부르즈 칼리파에서 한국 연예인의 개인 생일 축하 LED쇼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이벤트는 뷔의 중국 팬클럽인 '바이두뷔바'가 준비했다.
기업이나 브랜드 광고를 하기도 하지만 단발성 광고라도 단가가 최소 1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두뷔바 측은 "오랜 기간에 걸쳐 신청, 확정, 검토, 수정 끝에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뷔의 글로벌한 최고 명성과 영향력, 긍정적인 개인 이미지 덕분에 K팝 스타로서 세계 최초로 생일 광고를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