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작품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1월에도 공연 계속 이어가
두 좌석 띄어앉기로 약속된 공연 이어가
2월 14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
2021-12-3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코로나 팬데믹 속 지친 마음을 달래줄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1월에도 공연을 계속 이어간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대다수의 공연이 잠정 중단하거나 조기 폐막하고 있는 가운데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두 좌석 띄어앉기에도 불구하고 약속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공연장에서 감염 사례가 한 번도 없었던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 철저한 방역 지침을 제시하는데 이를 잘 따라주는 관객들 덕분에 공연을 이어갈 수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관객들은 공연장에 들어서면서부터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운영 방침에 안심이 된다. 또한 공연이 시작되면 웃음과 따뜻한 감동에 빠져 코로나 블루가 사라진다는 반응이다.
"코로나 관리가 정말 철저해 안심된다", "기적처럼 따뜻한 무대", "어떤 조합의 배우들을 보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듯한 작품", "삭막한 시절에 가슴 따뜻해지는 극이다"라며 작품을 향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30년 전 아내를 잃고 프랑스 파리에서 혼자 사는 앙리의 집에 대학생 콘스탄스가 룸메이트로 들어오며 시작되는 이 작품은 매 순간 예측 불가능한 웃음을 자아내며, 따뜻한 위로와 깊은 감동을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처와 두려움, 불안 그리고 기쁨을 현실적으로 담아냈으며 세대 간의 갈등과 소통을 통한 인물들의 성장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