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올해 각종 공모사업 대박
57건 선정, 총사업비 657억 원, 지난해 대비 100억여 원 증액
2021-12-31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올해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57건 선정, 총사업비 657억이라는 성적표를 거두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대비 10건, 100억여 원이 증가한 수치다.
곡성군은 공모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지역의 유동성이 완화되는 한편 사업의 효과로 인한 군민 편의 증진과 경제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 중 주목할 만한 것은 2019년 고배를 마시고 다시 도전해 면 단위 최초로 선정된 136억 규모의 ‘석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석곡흑돼지 센터 조성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될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973년 왕성했던 석곡면으로의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응모 준비 과정에서 40번의 주민회의를 진행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와 열정을 이끌어낸 점이 향후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대하게 한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 5억 5천,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삼기면 근촌마을) 16억 5천, 기초생활거점사업(겸면지구) 40억,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30억,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 75억, 곡성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169억 원 등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의 아낌없는 지지가 있었기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군민행복 지수 1위 곡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