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물회사 순익 66% 감소

흑자 보인 곳도 전년보다 크게 줄어

2013-06-13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지난해 선물회사 7곳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6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012회계연도 선물회사 7곳의 당기순이익 잠정치가 137억원에 그쳐 전년 403억보다 보다 66.0% 줄었다고 13일 밝혔다.이 중 5곳은 흑자였지만 2곳은 적자였고, 흑자를 보인 5곳도 전년 대비 순익이 크게 줄었다.경쟁이 심해져 위탁수수료를 낮추자 수탁수수료 수익이 178억원 줄고 보유자산에 대한 자산감액손실 등 영업외비용이 73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3월 말 기준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2조8994억원으로 작년 3월 말 2조3529억원보다 23.2% 늘었다.같은 기간 부채총계는 1조943억원에서 2조4641억원으로 29.4% 증가했고 자기자본은 4486억원에서 4353억원으로 3.0% 감소했다.지난 3월 말 선물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703.1%로 지난해 3월 말보다 51.8%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