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록재단, 조류도감 ‘한국의 새’ 앱으로 출시

2014-06-13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LG상록재단(이사장 구본무)은 13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새 관찰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의 새’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한국의 새는 한반도에서 관찰된 조류 450종을 망라해 그림으로 새들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조류도감이다.
 
앱 버전에서는 기존 조류도감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함은 물론, 종이 책이 담을 수 없었던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추가했다.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라이트 버전’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 100종을 선별해 생태사진과 특징, 분포도 등 자세한 정보를 담았다.국립중앙과학관과 제휴해 동영상과 새 소리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며, 서울대 이우신 교수가 참여해 새와 관련된 설화나 이름에 얽힌 이야기도 담았다.‘외관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새의 크기, 체형, 색깔, 행동 특징 등 외관 정보를 입력할 경우 그와 일치하는 조류를 검색할 수 있다.또 ‘마이 도감’ 메뉴를 통해 자신이 관찰한 새의 사진과 내용을 등록하면 관찰 시간, 장소, 날씨 등이 자동으로 저장되고, 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에도 포스팅이 가능하다.새 그림 퍼즐을 맞추면서 한국의 새를 공부할 수 있는 청소년 교육용 ‘게임 버전’ 앱도 제작됐다.이와는 별도로 도감에 수록된 모든 조류 450종에 대한 상세 정보를 담은 전문가용 유료 앱인 ‘프로 버전’도 출시됐다.안드로이드용 ‘한국의 새’ 애플리케이션은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와 ‘LG스마트월드’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iOS용은 ‘앱스토어’에 이달 중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