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방분권 회의 국회 세종의사당 모의 착공식
2021-01-04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지방분권 세종회의는 행정수도 완성 촉구 차원서 세종의사당 건립 모의 착공식을 진행했다.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세종회의(상임대표 김준식, 정준이)는 1월 1일 11시 11분 새해 첫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에서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세종의사당 모의 시민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모의 착공식은 강화된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참여인원을 최소화하면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의 36만 시민의 의지를 담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회법 개정안이 공론화가 부족하다는 야당의 주장에 지방분권 세종회의는 지난 2020년 7월 더불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 아울러 더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한다"라고 공론화 한 후 실시한 여론조사<오마이뉴스>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다음날인 21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총통화 10788명, 응답률 4.7%)을 대상으로 청와대·국회 등의 세종시 이전 찬반 의견을 물었다
에서 국회 세종시 이전 찬성 53.9% 반대 34.3%로 반대 보다 찬성이 19.6% 높게 나왔다며, 국회법 개정안은 공론화가 덜 됐다는 야당의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 했다.
아울러 더불어 민주당은 180석 이상의 의석수로도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음에도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우리나라 인구의 51%가 수도권에 있고, 경제의 약 80%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이미 수도권은 국제 경쟁력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회가 이전한 여의도는 국제 금융 허브로 개발되어 수도권도 국제 경쟁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향후 지방 분권 세종회의는 국회를 찾아가 여야 원내대표 면담과 국회 사무처장등을 방문하여 국회법 개정안 통과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