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첫 온라인 콘서트 성료…'120개국서 11만 명 시청'
보이그룹 엑소(EXO) 백현이 첫 온라인 콘서트로 11만 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첫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늘(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네이버 V LIVE를 통해 중계된 백현 첫 솔로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 백현 : 라이트'(Beyond LIVE - BAEKHYUN : LIGHT)를 120개국에서 약 11만 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BAEKHYUNBeyondLIVE' '#BAEKHYUN1stConcert' 등 공연과 관련한 해시태그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면서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엑소 세계관 속 백현의 초능력인 '빛'을 콘셉트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 화려한 AR 및 그래픽 효과가 어우러진 고퀄리티 공연을 선사했다.
백현은 솔로 데뷔곡인 '유엔 빌리지'(UN Village)를 비롯해 미니 2집 '딜라이트'(Delight) 수록곡, 최신 싱글 '놀이공원', 드라마 '청춘기록'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나의 시간은' 등 23곡을 선보였다.
특히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으르렁' 등 엑소와 및 유닛 엑소-첸백시의 히트곡을 자신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였고 일본 미니 1집 '백현'(BAEKHYUN)의 타이틀곡 '겟 유 얼론'(Get You Alone) , '어딕티드'(Addicted) 등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스트'(Ghost)와 '사이코'(Psycho) 무대에서는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 빛으로 형상화된 8m 크기의 자이언트 댄서가 백현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쳐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캔디샵 배경의 '캔디'(Candy) 등 실감나는 AR 및 XR 효과가 어우러진 무대 연출로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백현은 다중 화상 연결을 통해 만난 팬들에게 "온라인으로나마 여러분과 만나 같은 시간대에 같은 행복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다. 언제나 볼 수 있는 빛처럼 늘 여러분 곁에서 함께 있고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계속 성장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