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 상반기에 예산 신속집행 ‘총력’…침체된 지역경제 살린다

신속집행 대상 예산 8922억 원 중 60%에 해당하는 5300여억 원 상반기 중 집행할 계획 신속집행 추진단 가동, 매월 2회 이상 추진상황 점검키로

2022-01-05     김은정 기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선결제, 선구매 등 상반기 중에 예산 신속집행을 추진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8922억 원 중 60%에 해당하는 5300여억 원이 상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며, 이는 전년 대비 3%가 상향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까지 최명규 전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가동해 매월 2회 이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이 생기면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2021년 예산 확정과 동시에 사업별 추진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선결제, 선구매, 긴급입찰, 선금급 지급, 관급자재 선고지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특례 적용을 의무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만큼 공공부문 신속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시설사업비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