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아동 돌봄 지원대상 확대…오는 3월부터 자체적 시행
기준중위소득 120% 넘은 만6세 미만 장애 정도 심한 가구에 돌봄 서비스 지원
장애아동 보호자의 양육부담 줄여주고 삶의 균형 회복에 도움 줄 것
2022-01-05 김은정 기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장애아동 보호자의 양육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장애아동 돌봄 서비스 지원범위를 올해 3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5일 전주시는 만6세 미만 장애아동 가운데 장애 정도가 심하지만 기준중위소득 120%를 초과해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일시적 돌봄 서비스를 마련, 자체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으로 만6세 이상, 장애아가족 양육 돌봄 서비스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이 대상이었다.
이에 시는 돌봄 사각기대에 놓인 장애아동 가정에 일시적 돌봄 서비스 지원 통해 장애아동 보호자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삶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일시적 돌봄 서비스는 임시보육, 놀이활동, 식사·간식 등이 제공될 예정이며 이용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심한 장애아동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장애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