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실버영화관 월2회로 확대
2013-06-14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힘써온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7월부터 마포실버영화관을 월 2회로 증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매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무료영화 상영 및 부대공연을 개최하며 매회 250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 증편 상영은 지난 3월 마포실버영화관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대 상영을 원하는 어르신들의 바람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다.
마포실버영화관은 앞으로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에 월 2회 개최하며, 시간은 오후 2시로 기존과 동일하다. 둘째 주 월요일에는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1970년대 이전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며, 넷째 주 월요일에는 2000년대 이후 최신 영화들을 위주로 상영할 방침이다.
오는 7월 둘째 주 월요일의 상영작은 1960년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정소영 감독의 ‘미워도 다시한번’이며 넷째 주 월요일에는 박광현 감독의 2005년 개봉작 ‘웰컴 투 동막골’을 상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어르신은 사전 신청 없이, 상영일 당일 2시까지 마포구청 대강당을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문화관광과(☎3153-83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