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들' 윤보미, 투수 통산 첫 아웃카운트 기록
마녀들, 남자 사회인 야구단 상대로 두 번째 실전 경기 펼쳐 김태균 코치, "마녀들과 함께하며 야구 열정 다시 생겼다" 눈물 글썽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스포츠 예능 '마녀들-그라운드에 서다'(이하 마녀들)의 7,8회에서는 전지훈련을 마친 마녀들의 두 번째 정식 경기가 이어졌다.
마녀들과 상대하게 될 상대팀은 남자 사회인 야구단. 마녀들 선발 엔트리에는 여자 사회인 야구단 멤버들과 윤보미, 김민경, 신수지가 출전했다.
이 날 에피소드에서는 주장 윤보미가 투수로 등판해 뽐가너 통산 첫 아웃카운트를 기록하고, 김민경이 포수 데뷔전을 치르는 등 성장한 마녀들의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심수창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지난번 보다 훨씬 좋아진 기량과 단합으로 하나 된 마녀들을 칭찬했다. 김태균 코치 또한 "선취점을 낼 때 가슴이 짠했다"고 말하며 "각 포지션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오합지졸에서 진짜 야구선수로 성장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경기 종료 후 회식까지 함께 한 마녀들은 어느덧 후반부로 달려온 현재,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공유할 수 있는 속마음 토크를 진행했다.
맏언니 김민경은 "힘들 때마다 힘을 낼 수 있는 원천은 팀원들의 응원 한 마디였다" 라고 말하며 마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수지 또한 "리듬체조를 할 때에는 항상 혼자 운동해서 외로웠는데 마녀들을 통해 함께하는 운동의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태균 코치 또한 눈물을 글썽였다. 김태균은 "마녀들과 함께 하면서 은퇴와 함께 잃었던 야구에 대한 열정이 다시 생기게 되었다"면서 "더 열심히 알려주고 싶고, 안 다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오는 1월 14일에는 마녀들의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심수창 감독이 놀란 표정을 지었던 마녀들의 최종 상대팀의 정체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총 10회로 구성된 '마녀들-그라운드에 서다'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2회씩 독점 선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