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독도 소주 출시···독도 후원 기금 조성해

매년 지역소주 매출 5% 이상 증가

2013-06-16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이마트는 독도 후원 기금 조성을 위한 ‘독도소주’를 17일부터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 지역소주업체 ‘금복주’에서 생산하는 독도소주는 울릉도 인근 수심 650m 해양 심층수를 함유했으며 1병에 1040원에 판매한다.이마트와 금복주는 독도소주 1병당 30원을 독도 후원기금으로 조성하고 독도 관련 사업과 자선 단체 등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김진건 이마트 소주담당 바이어는 “대형마트가 지역 소주 업체와 함께 새로운 소주 상품을 판매하는 첫 사례라 지역적인 의미도 담으려 했다”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독도 관련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업체는 2009년부터 영세한 지역소주 업체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소주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지역소주 매출은 해마다 5% 이상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