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한무숙문학상에 최제훈작가의 소설 ‘위험한 비유’ 선정

2022-01-0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제26회 한무숙문학상의 수상작은 최제훈의 소설 ‘위험한 비유’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소설집 ‘위험한 비유’가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개개인의 운명과 그 상처를 소설로 형상화하며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탄탄한 서사로 현대인의 고뇌를 성찰한 작가적 진지성과 성실성을 높이 평가했다.
최제훈
한무숙문학상은 1993년에 작고한 소설가 한무숙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심사는 1년 동안에 발표된 소설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앞서 수상한 작가들의 문학적 역량이나 경륜에 걸맞는 우수작을 선정 기준으로 한다. 현역 문학 전문가인 외부 심사위원들로 구성한 3회의 심사회의를 거쳐 1명의 작품을 선정한다. 2014년 제20회부터 종로구와 공동주최로 개최하고 있다.  시상식은 2021년 1월 25일 오후 5시에 종로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제훈 작가는 2007년 ‘문학과사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11년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퀴르발 남작의 성’, 장편소설 ‘일곱 개의 고양이 눈’, ‘나비잠’, ‘천사의 사슬’ 등이 있다.